폭등하는  기름값이 결국 사람을 잡았다.
15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평소우울증을  앓아오던 주부A 씨가  덤프트럭 운전자인
남편이  인천과 충청지역을 오가며  일을하다 폭등하는  기름값을 견디다 못해  충청지역 현장에서
머무는 날이 많아지자  우울증이 악화되 아파트11층 복도창문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숨진 주부A씨는  올해 결혼 5년차로 우울증을 앓아오고 있었지만, 덤프트럭 운전자인 남편 B(33)씨, 딸(4)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인천과 충청지역을  오가며  가정을 보살피던 남편이
기름값 압박에 못이여 한동안  충청지역 현장에 머무는등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우울증이 악화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으로 알려져 주변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있다.

결국  말도많고 탈도많은 비싼 기름값이 한 주부의 목숨을 끊게 한 셈이다.
고유가에 사람이 죽어나가고   단란한 가정이 풍지박살 나고있는데도
정부는 요지부동  유류세 인하발표를  하지않고있다.

정유업계를 쥐어짜 인하된 100원의 기름값이 국제유가 인상으로 슬그머니 제자리로 돌아오고
대책없는  정부정책을 바라보는 서민들의 입에서는  한숨소리만  나오는등
이제 물가폭등은  기사거리도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MB가 호언장담하던  MB물가는  어디로 갔는지
장보기를 포기하는  가정이 속출하는 가운데 고유가에  엄마를 잃은 아이를 생각하면
서민의 삶이 너무나 서글프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올라 희망을 갖는다지만
꿈도 희망도 사라진 서민의 삶이 고착화 되고있어 사회불안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정책당국의 모습을 보며
서민에게 이제  꿈과 희망은 값비싼 사치처럼 느껴지는  현실을  정책당국은  알고는 있는것인지
국민들이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아우성을  듣고는 있는 것인지...
비싸면 덜쓰면 된다는  MB의 말이 대안이 될수가 없고 결코  서민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정부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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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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