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이렇게 추운날에는 따듯한 집이 최고인것 같아요.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파트가 이상하게 추워지고 있어요..
난방비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
된장.. 어디가 잘못된것인지 초식남은 꼼꼼히 살펴보아요..
단열처리가 잘못되었나..?
이곳저곳 둘러보다 창호의 유리에 송아지 눈만한 물방울이 맺혀 흐르는 것을 발견했어요..
결로가 발생한거에여..
일단 상황을 판단해 보아요.
하자보수기간이 끝나있어요.
제조사쪽으로 AS를 신청해 보아요.
그래도 작은 업체가 아니어서 직원이 나오긴해요..
나와서 깨끗하게 해결해주겠지라는 초식남의 기대를 저버린채
대충 둘러보고 이상없다고 휭하니 돌아가버려요..
초식남은 원폭 투하때보다도 더 열받아 버려요..
그래서 그때부터 창호에 대해서 열공에 들어가요..
옛 성인의 말에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고 했어요..
열공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 들을 알게되었어요.
주택에서 발생하는 열손실중 창호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40%가까이 된데요...
정말 놀라운 수치에요..
그리고 유리가 다같은 유리가 아니라는 것 건축자재의 기준은 한국 기술표준원의 기준을 따르며
보통 아파트 창호에 설치된 유리의기준이 복층유리로 16mm18mm22mm 에서24mm로기능과 종류도 여러가지고 가장좋은 것은 루이 유리래요...
된장... 창호에 설치된 유리두께를 확인해보니 16mm 제일 얇은 사이즈에요.
다시AS신청을 하기전에 집안의 창호에 대해 면밀히 관찰해보아요..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AS 불러서 개망신 당하기 싫어서에요...
전체적으로 창호의 간섭이 심해요..
레일식창호의 하단부로 시원한 겨울바람이 집안의 공기를 환기시키고 있어요..
이런 우라질.
외기 바람차단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거였어요...
그래서 슈퍼울트라 짱 캡숑 보일러가 설정온도를 맞추기 위해 밤새 뺑이를 친거였어요...
바람이 쓩쓩 들어오니 아무리 보일러가 돌아가도 설정온도까지 못올라간거고 난방비는
난방비대로 열라게 많이 나오는거였어요...
초식남은 이런상황이 이해가 안되요.
몇억이나 하는 아파트 창호가 겨우 이런 수준이라니
옛날 시골외할머니댁의 창호지 바른 방문이 그리워져요...
AS를 신청하고 방문직원의 말발에 밀리지 않기위해 좀더 열공을 해요..
열공을 하면 할수록 초식남은 열만받아요..
좀더 깊이 있게 창호에 대해 공부해 보니 현재 설치된 창호가 정말 갑갑해 보여요..
일단 유럽에서는 창호시공시 기본으로 루이유리를 사용해요.
에너지 절감 이슬맺힘 감소 주택의 안락감 향상등 루이유리의성능과 기능은
다른 복층유리보다 뛰어났어요.
항상 비교지표로 OECD지표를 인용하던 정부에서 OECD선진국들이 창호의 기본유리로
사용하고있는 루이유리를 왜 우리나라 건설현장에서는 강제화 해서 사용하게 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되요..
대다수 입주민들이 입주후 난방문제로 창호유리를 다시교체하며 발생하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사용하지 않아도될 도시가스 비용을 생각한다면 창호의 유리는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절대 아니었어요...
초식남은 창호에 대해 열공하며 알게된 사실을 여러사람과 공유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마치 애국자가 된것처럼 창호의 중요성을 알려 쓸데없이 지출되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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