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올바른 치료와 관리

 

최근들어  성조숙증 아동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자녀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올바른  성장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의학의 발달과 무엇보다도  부모의 달라진 의식변화로 병원을 찾는 아동이 늘면서 

그동안 지나쳐버린  자녀의 성장과 관련한 성조숙증 검사가 늘며  성조숙증 진단을
받는 아동이 지속적으로 늘고있다.

성조숙증이란 쉽게 말해 사춘기에 겪게되는  신체적변화 즉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성조숙증으로 판명될 경우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자라지 않거나

소아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춘기가 되면 여자는 초경이 시작되고 유방과 음모가 발달한다.

남자는 고환이 커지거나 음모와 음경이 발달하고 이러한 2차 성징이 여자 어린이는
8세 이전 남자 어린이는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특이하게도 성조숙증은  남자보다 여자 어린이에게 5배정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성조숙증은 진성(True)과 가성(Pseudo)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앓고 있는  진성사춘기조숙증은  여성의 몸을 성숙하게 만드는

호르몬 흐름인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이 발달한 경우로 실제로 배란이 일어날뿐
아니라 임신이 가능하기도하며  빠르면 3~4세 어린이에게서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가 가끔 해외토픽 기사로 10세미만  여아가 임신과 출산을 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는데 이경우에  해당하는것이다.

진성사춘기 조숙증의 원인으로는 중추신경계의 뇌종양, 뇌의 선천성 기형, 수두증, 뇌염,

결핵성 뇌막염, 갑상선 저하증 등이 있지만 원인불명인 경우도 많다고 한다.

만약 뇌종양이 원인이라면 두통이 심하거나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이 급속하게 나빠질수

있다고 하니까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있다.

가성사춘기 조숙증은 여자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2차 성징만 나타날 뿐 정상적

사춘기처럼 성숙되지는 않는다.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는 난소의 종양이나 부신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특히 여자 어린이가 호르몬이 함유된 크림을 사용하거나 우연히 경구용 피임약을
먹은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아이들의 성호르몬이 제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가장큰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환경호르몬 증가에 따른 내분비계 교란, 인터넷과 TV 에서의 성적 자극 등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특히 환경호르몬 중 일부는 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성조숙증을

유발할수도 있다고 한다.

성조숙증 반드시 치료해야하나?

성조숙증이라고 해서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하는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성호르몬 검사수치가 5 이하일경우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식생활 개선등을 

통해  치료를 권하고 있다.

가성 성조숙증처럼 단순히 2차 성징만 나타난 채 성숙되지는 않는다면
성조숙증으로 보지 않는다.

성조숙증을 판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성선자극 호르몬 자극 검사’를 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검사 후 절대 수치가 5mIU/MI 이상이라면 양성으로 판정되어 진성 성조숙증에

해당할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대개는 성호르몬 억제제를 투여하는 등 약물 치료를 실시한다.

성조숙증 치료 역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조건이 있다.

하나는 ‘성선 자극 호르몬 자극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초경을 늦추기 위해 성호르몬

억제제를 먹어야 하는 경우인데 간혹 몇몇 동네 병의원에서 성호르몬 억제제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비급여로 한번에 25~30만원 정도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상선자극  호르몬자극 검사결과가  있으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보험 혜택여부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연령제한으로 여자아이의  경우 만9세  남자아이의 경우 만10세 이전에
검사결과를 받고  첫치료를  시작해야만 이후의 치료역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있다.

성조숙증과  실손보험

성조숙증으로 진단받고  병원치료를 시작하면  가장 부담되는것이 병원비이다.

다행히 의료보험이 적용되면 비용부담이  덜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1회에 20만원을 
상회하는 병원비를 지불해야 하기때문에  부담스러울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성호르몬 억제제는  아이의 뼈나이가  정상을 뒤찾을 때까지 
보통 3년정도 주사를 맞는다.

월20만원이 넘는 비용을 3년동안 지출해야한다는것은  상당한 부담이 아닐수없다.

요즘은  자녀를 임신했을때 태아보험을 기본으로  가입하듯이 자녀를 위해 
어린이 보험 하나쯤 가입하는것은  이제 기본이 되었다.

특히 실손보험 같은경우  병원에서 청구되는  진료비를 보상해주기때문에  병원이용이
잦은 어린자녀를 둔  부모라면  반드시 가입하는것이 좋다.
실손보험은  메리츠화재가  각광받고 있는데  인터넷을 이용한   간편한 상담신청으로
자녀의 보험료를  확인할수있어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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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예방법

성조숙증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조기에 성장판이 닫혀  더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또래 친구와 다른 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소아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높다.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성조숙증으로 인한 후유증을 막는
방법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식습관 및 생활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다.

비만은  성조숙증을  부르는  가장큰 적으로  평소 올바른 식습관은 물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도와줘야한다.

2차 성징, 즉 사춘기는 140cm, 31kg일 때 시작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만약 몸무게가 이미 초과했다면 아이가 이때 2차 성징을 맞을 수 있도록 식이요법등
적극적인 체중조절을 해야 하고 특히 햄버거 등과 같은 패스트푸드와 불량식품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을  실시할때는  달걀을 비롯한  알종류 갑각류 사골국등과 같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은  삼가하는것이 좋다.

 

콩식품의 경우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사춘기가 빨리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식이요법과 함께 30분씩 주 3회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면 성조숙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식이요법과 음식 외에도 하루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TV 등을 통해 성적으로 자극적인 장면을 접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성조숙증은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꾸준한  자녀의 성장관리를 통해  성조숙증의 위험을 예방하고  성장판이 닫히기전에

충분한 성장을 할수있도록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자녀의 건강을 관리하는

합리적인 판단과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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