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0월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SK 맷값 폭행 사건담당 검사가
SK전무로 취직한 사실을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당시 맷값폭행 당사자인 최철원씨는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으로 SK그룹 경영기획실과
쉐라톤워커힐 SK글로벌 등에서 근무했었다.


한국일보는  최철원 전 대표가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담당검사인 박 전 부장검사는
당시 폭행 피해자였던 화물차 기사 유모씨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당시 맷값폭행 피해자인 유씨는 지난해 6월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앞에서 대형 화물차를
주차시킨 채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었다.
맷값 폭행이란 최철원 전 대표가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유씨를 2010년 10월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 등으로 마구 때린 뒤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줬던 사건을
말한다.

최씨는 이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2011년 2월 1심에서는 징역 1년6월의 실형이 선고됐으나
2011년 4월 6일 2심에서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석방됐다.

당시 2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점 등을 들어 이례적으로 항소심 첫 날 변론을 종결한 뒤 바로 집행유예형을 선고하고 석방해 솜방망이 판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당시 담당검사였던  박철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검찰에  사표를 낸뒤
변호사를 개업하지 않고  미국으로 갔다가  지난해 12월 귀국해 SK에  입사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 전 검사 영입으로 SK그룹엔 7명의 판검사 출신 법조인이 근무하게 됐다.
검사 출신으로는 김준호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급·전 법무부 정책기획단 부장검사)
과 윤진원 SK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급·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 4명,
판사 출신으로는 남영찬 SK텔레콤 상임고문(대법원 재판연구관), 강선희 SK노베이션
경영본부장 등 2명이 있다.

이번에 검찰을 나와 SK행을  선택한 박 전 부장검사는 윤 팀장의 성남고등학교·서울법대
검찰 후배다.
윤 팀장은 2008년 최태원 회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확정 판결을 받기 석 달 전에 SK C&C 윤리경영실장으로 입사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불편한진실 2012.01.30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업의 자유는 헙법에도 보장되어있지만
    맷값 담당검사가 sk에 전무로 입사한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정의란 무엇일까?
    슬픈 대한민국의 현실.

  2. 와우 2018.08.06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