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많고 탈도많은 강호동 소유의 평창땅이  사회기부될 전망이다.
최근 KBS 1TV '뉴스9은 2월 28일자 보도로 강호동이 평창 땅을 사회에 기부할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강호동 측근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강호동이 평창 땅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기부하는 구체적 방법 등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탈세 의혹으로 연예계 잠정은퇴 후 지난 2009년과 지난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인근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소재 임야와 전답 1만8,000여㎡를 부인과 공동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땅투기 의혹을 받았다.

강호동 고의탈세 의혹은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내려져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땅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땅이 맹지여서 투기가 아니라는 주장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주변
땅이므로 도로에서 떨어졌다고 맹지라는 단정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강호동은 2009년 11월 당시 3.3㎡당 44만8,000원이었던 이 지역 토지를 5,279㎡,
약 7억1,800만원어치 매입했으며 올해 7월 평창올림픽 개최지 확정 직후 3.3㎡당 31만원에
토지 1만4,579㎡, 약 13억7,000만원어치 추가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은 현재 평창에 농지와 임야를 소유하고있으며
농지를 구입한 강호동은 농지관리법에 따라 감자를 재배하겠다는 농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다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지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현재 농지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투기가 아닌 투자라는 강호동의 주장을 무색하게
2018년 열리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재벌가 총수 일가들이 강원도 평창의
노른자위 땅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투기 논란이 일고 있다.

재벌가에서 매입한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와 횡계리 땅 일대는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2000년 이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힘입어 땅 투기 열풍이 불었던 곳으로 강호동이
투자라며 땅을 구입한 지역이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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