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자녀의 학용품 준비로 바쁜  부모의 마음이 무겁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노스페이 열풍이 지나 한시름 마음을 놓았던 부모들에게
서울 강남 일부 초등학생 사이에서 백금샤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근심이 늘어가고 있다.

더욱이 일부 학부모들이 새학기를 맞아  50만원 상당의 고가의 백금샤프에  자녀의 이름을
새겨넣어  선물하고있고 또한 샤프뿐만 아니라  초고가 지우개를 비롯해  명품가방  명품 필통등
으로  자녀의 학용품을  챙겨줘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학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고있다.

현재 강남에서 유행하고 있는  백금샤프는 독일제로 알려졌으며  샤프는 한 자루에
30~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일반 샤프가 1000~2000원인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한 자루에 5~6만원 하는 샤프는 이미 초등학생들 사이에 필수 아이템이 된지 오래며
학부모들은 고가의 백금샤프에 자녀의 이름까지 새겨 넣어 선물하고 있을 정도이다.

한편 백금샤프의 유행을 보며  네티즌들은  제2의 등골브레이커가 나타났다며  
중·고생들 사이에서 한때 고가의 노스페이스 점퍼가 유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초등학생에게까지 어른들의 무차별적 명품 소비 행태가 나타나고 있는것은  개탄할일 이라며
지나친 자식사랑이  자식을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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