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바람 과연 남편만의 잘못일까?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부부관계를 거부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의 하소연이 화제가 되었다.
32세 연애결혼했습니다
부인은 27살 되었구요 전업주부입니다
아기는 15개우러 넘긴 아들하나 있구요
연애기간까지 합치면 올해 6년쯤 되었습니다
결혼한 후로 1년이네요
결혼 전에는 성관계가 많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안하려합니다
어색하다는 말도하고
관계 회복시켜보려고 참 별짓 다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네요
처음에는 한달에 한번은 하더니 점점 시간이 늘어 두달에 한번도 하기 힘든지경입니다
이거 이혼사유라고 장난스레 말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바람피겠다고 농담석인 협박도 이젠 지겹습니다
밖에 나가서 해결하라는 거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라며 절대 안된답니다
그럼 어쩌라는 거냐고 물어보면 그냥 모르겠다 배째라 식..
제가 사랑없는 관계가 싫고, 업소여자는 좀 더러운 느낌이 있어 업소에는 정말 가기 싫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아내가 저와 자주 하는 것도 아니니까 미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야동보며 혼자 해결하는 것은 싫습니다
야동도 일종에 중독을 유발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안봅니다
몇일 전에는 그래도 갑갑해서 대딸방? 그런곳에 가보는걸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실제가 아닌 유사성관계가 업소를 싫어하는 제게 그나마 마음의 타협점이었던 거죠
그런데 그것도 싫어지더군요 비위생적인 것 같기도 하구요
그제는 대학들어간 처제하고 오랜만에 수다떨다보니 한시간정도 통화했는데
처제가 학원서 돌아온시간이 12시경이라 공교롭게도 통화가 끝난시간이 새벽 한시였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찍쩝거릴여자가 없어 처제에게 찍쩝거리냐며 불륜 저지르려고 하는 것 처럼 취급하는데.. 황당하고 그러더군요
불륜을 저지르려면 차라리 다른 여자랑 하라고 합니다 하하하하하하
아낸 짜증이 많습니다
밥도 잘 안해서 참다 못해 제가 요리한적도 많고 정기적으로 냉장고 뒤져서 썩어가는 음식재료 제가 요리하거나 버려야합니다
설겆이는 항상 수북했는데 그러다보니 자기가 먹을 수저도 없는 사태가 발생해서인지 요즘은 덜합니다
쉬는날 가만보면 아기와 뒹굴거리며 노는게 다이고 제가 집에 없음 음식도 요리하는게 아니라 자주 시켜먹고 그러던데 무슨 가사노동이 그렇게 힘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들을 봐서라도 이혼은 하기 싫습니다
그런데 잦은 아내의 짜증과 섹스리스를 격다보니 저도 지쳐서 오만정이 다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점점 저도 아내와 관계 갖는게 싫어진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젠 제가 싫은거죠..
아마도 지쳐버려서 사랑하는 감정이 많이 사라져 그런것 같습니다
아내가 보기 싫고 아들은 사랑스럽고 그러네요..
이러다 정말 바람이라도 피우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바람피워도 아내는 제가 죽일놈이라고 그러겠죠 허허..
그래도 이혼은 싫습니다
간음이 아니고는 이혼하지 말라는 말을 절대적으로 따르고 싶거든요..
아들도 불쌍하구요..
결혼잘못한거죠 제가..
아내는 왜!!! 남편과의 부부관계를 거부하는 것일까?
산후우울증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질환이 있는 것일까?
분명한 것은 부부관계를 거부하게된 원인이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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