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5만원권 현금으로 17억원을 쌓아둔 능력자 교장애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해임을 요구했다.
시교육청 감사실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학교법인 청원학원과 재단이
설치·경영하고 있는 청원고등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 교장 A씨에 대해 해임을
요구하고 법인 이사 직무 집행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A교장에 대해 불법 비자금 조성(2009년 4월부터 2010년 4월까지 11억여원),
신규교사 채용에 따른 금품수수(1억4000만원) 및 초등학교 영어캠프 보조교사 수당 횡령
(4회에 걸쳐 총 2500여만원) 건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시교육청 감사에서는 검찰 수사 결과 밝혀진 혐의 외에 학교회계 및 법인회계 집행
과정에서 벌어진 회계 부정과 신규교사 채용 비리가 추가로 확인됐다.
한편 네티즌들은 집안에 17억원의 현금을 쌓아둔 교장에 대해
탁월한 능력자라며 어떻게 하면 집안에 17억원의 현금을 쌓을수 있는지
비법을 전수받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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