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는 LH공사의 성과급 파티가 국민의 질타를 받고있다.
LH공사는 118조원이 넘는 부채에 하루 이자만 100억씩 지불하는 상황속에
공공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44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000억원의 성과급은 1인당 평균 1,6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이미 940억원은 집행된
상태이다.
LH공사의 성과급 파티에 대한 국민의 질타가 쏟아지자
LH공사는 공사의 성과급은 일반기업과는 다른 성격이라고 밝혔다.
일반기업들은 이익이 났을 때 성과급을 지급하지만 자신들의 경우에는 경영실적을 평가해
그에 대해 등급을 매기고 거기에 맞춰 성과급을 지급하는 급여 성격의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LH공사의 입장에는 모순이 있다.
일반기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는 받을 수도 없는 성과급을 공사 직원들은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LH공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사이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LH공사의 부채가 118조원이 넘는다는것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LH공사 이지송사장은 팔수있는 것은 모두 팔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지송사장의 경영혁신방안이 실효를 거두기도 전에
불거진 성과급 파티에 대한 싸늘한 국민의 시선과 질타는
공기업의 한계를 보여주는 결과라 할수있다.
LH공사의 현재 부채상황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은 경쟁력 없는 공사는
시장경제에 따라 망하게 나두어야 한다는것이다.
지금까지 LH공사는 망하지 않는 신의직장으로 타성에 젖은 방만한 경영이
결국 현재의 LH공사를 있게 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국민의 주거복지 환경개선과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LH공사.
공사의 설립취지에 맞게 언제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수 있을지...
LH공사의 성과급 파티를 바라보는 국민들 눈에비친 LH공사는
결코 국민을 위하는 공기업이라고 볼수없다는 사실을 LH공사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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