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가장 준엄한 대상은 시청자 뿐이다.

 

파업중인 노조원들을 뒤로하고 노조탈퇴후  방송복귀를 선언한 배신의 아이콘

배현진아나운서가 MBC사내게시판에  배현진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해당 글에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파업의 시점과 파업 돌입의 결정적 사유에 대해서 충분히

설득되지 않은 채 그저 동원되는 모양새는 수긍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이  무게 중심을 잃고 있지 않나 우려됐다"며 "한쪽 진영의 인사들에게 무게가

실리는 듯한 모습은 다소 위태롭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수가 속한 조직에서 나오겠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점점 더 의의를 잃어가고 있는

내가 눈치 보는 것 또한 비겁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게 가장 준엄한 대상은 시청자뿐이다"며 진정성 있는 대의명분과 정당한 수단을

이 두 가지가 완전히 충족되지 않는 한 두려움 등 그 어떤 이유로도 자리를 비우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배현진아나운서의 글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진실과 사실의 촘촘한 경계에 이어 나에게 준엄한 대상은  시청자뿐이라는  배현진 아나운서의

글은   한마디로 시청자를 우롱하는  글이라며  배현진 아나운서는 현재 공정방송 보도를

요구하며  파업농성중인 어제의 동료였던 노조원들에게 빅엿을 날린 사실을  기억해야

할것이라며 일갈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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