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진실의 촘촘한 경계에서 고민하다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에 복귀했다는  배현진아나운서

그녀가 방송복귀후 쏟아지는 비난속에 준엄한 시청자라는 새로운 어록을 남겨 화제가 되고있다.

 

 

배현진아나운서는 사내 게시글을 통해 내게 가장 준엄한 대상은 시청자뿐이라며 진정성 있는 대의명분과 정당한 수단을 이 두 가지가 완전히 충족되지 않는 한 두려움 등 그 어떤 이유로도 자리를 비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방송복귀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한가지 배현진아나운서가 간과한 사실이있다.

현재 MBC파업은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파업이라는  사실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100일이 넘게 결방되고  뉴스가 정상적으로 보도되지 않아도

시청자들은  공정방송을 위해 파업하고 있는  노조원들을  지지하기에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금 자신이 말한 존엄한 시청자의 둣에 반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고

진정한  대의명분과  정당한 수단을  충족하지 못하면  어떤 이유로도 자리를 비우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그것은 노조의 파업명분과 별개로  뉴스데스크 자리를 못내놓겠다는  듯으로 비쳐지고

있다.

 

결국 배현진아나운서의 심경고백글은 결과적으로 현재 파업중인 노조에 빅 엿을 날리는

결과가 되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으로

배현진아나운서는  노조탈퇴후 방송복귀에 대한 비난여론에 대해  사내 게시글 말미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신분은 비노조원인 MBC 아나운서입니다.

노조에서 나왔다고 어느 정권  편이니 사측이니 하며 편을 가르려는 시도, 그 의도 매우

불쾌합니다.라고 불편한 속내를 비쳤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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