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20일을  넘기고있는 MBC파업이 막장 드라마를 보는듯하다.

 

1일  MBC는 기습적으로 파업중인  기자와 피디 등 35명에 대해 무더기 대기발령 조처를 내렸다.

수십명이 한꺼번에 대기발령 조처를 당한 것은 문화방송 창사 이래 초유의 일로 6월1일은

피의 금요일로  그동안  노조의 파상공세에  시달렸던  사측이 작심하고  노조에 빅엿을 날렸다.

 

 

사측의 무더기 대기발령에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무더기 징계를 예고하면서 노조원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사측은 1일 기습적으로   이우호·김수진 등 기자 11명, 최승호·이춘근 등 시사교양 피디 8명

신정수·김민식 등 예능·드라마 피디 2명, 박경추·김완태·강재형 등 아나운서 3명, 경영·기술직 11명 등 모두 35명에 대해 오는 4일자로 대기발령 조처를 내렸다.

 

 

이번 무더기 파업과 관련해  반발하는  노조에 대해 종근기자로 명성을 날리다 노조와 등을지고 

사측의 대변인 역활을 하고있는 이진숙 문화방송 기획홍보본부장은 “120일 넘게 파업에 참여하면서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경영에 심대한 타격을 준 것은 물론 1일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회사의 명령에 따르지 않은 것에 책임을 물어 인사상 조처를 내렸다”며 “사안의 경중을 따져 대기발령 대상자 35명을 선별했다”고 말하며  노조의 반발을 일축했다.

 

한편 노조는 사측의 징계 압박에 맞서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MBC 노조 파업에는 현재 7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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