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김여사 알고보니김사장 뺑소니아냐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며 화제가 됐던 ‘좌회전 김여사’ 영상의 주인공이 여성운전자가 아닌

남성 운전자로 알려졌다.

25일 자동차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사님의 좌회전’ 이라는 제목으로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 됐다.

 

2분 가량의 해당 영상에는 불법 좌회전을 하는 흰색 경형 차량의 사고 영상이 담겨 있었는데 '

이 운전자는 좌회전을 할 수 없는 구간에서 갑자기 차를 튼다.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여러 차들은 곡예운전을 하고 결국 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차를 피하지 못하고 옆으로 넘어져서 해당 차량에 머리를 박고 만다.

하지만 이 운전자는 사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갈길을 가버린다.

도로교통법상 과실이 있건 없건 사고를 내면 현장을 처리해야 하는데, 명백한 뺑소니 상황인 것.

사고를 목격한 차량 운전자는 다급하게 차를 세우고 오토바이 운전자의 상태를 보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 것에서 영상은 끝이 난다.

 

좌회전 김여사 라며 여성 운전자로 알려졌던 해당 영상의 경차 차주는 남성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여자가 아닌 남자고 영상만 보면 오해할 수 있지만

도망가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블랙박스 사각으로 빠진 후 차를 정차해 사고 후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현재 운전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좌회전을 했기 때문에

형사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기운데 좌회전 김여사의 무개념

운전을 비난하던 네티즌들은 운전자가 김여사가 아닌 김사장 인것으로 밝혀지자 당황스러워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