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체감 경기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2분기 경제가 가파른 확장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2월을 경기 저점으로 7월 현재 18개월간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통계 수치로는 본격적인 확장기에 들어선것을 알수있다.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우리나라 경기침체가 지난해 부터 회복 국면에 접어들더니 지난 2분기 들어서 본격적인 확장기에 들어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경기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기의 가파른 상승세에 대해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다시말해 정부의 서민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기에
정부의 고민도 깊어질수 밖에 없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득 5분위 배율(하위 20% 소득에 대한 상위 20% 소득의 배율)은 지난 2003년4.24배에서 지난해 4.94배로 높아졌고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의 50% 미만 가구 비율)도 10.6%에서 13.1%로 올라갔다.
그만큼 소득 양극화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물가는 거침없이 오르고 정부가 인상을 유보했던 각종 공과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되어 있어
서민의 삶을 더욱 고달프게 하고있다.
실질소득의 증가없는 팍팍한 삶속에 정부가 느끼는 체감경기와 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괴리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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