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마치고 새학기 준비로 분주한 초등학교에서
일요일 낮 시간대에 장애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성폭행및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박모씨가(28) 광주 모초등학교에 들어선것은 오후2시50분이었다.
마침 이학교 특수학급 5학년A양을 교문에서 발견하고
강제로 학교 본관 현관으로 끌고가 성폭행을 하기까지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날 사고 초등학교에는 77세의 경비원1명이 근무중이었으나 성폭행을 막지는 못했다.
범행직후 A양의 비명소리를 들은 경비원의 도착으로 A양은 범행현장을 벗어날수 있었으나
이미 몸과 마음에는 씻을수 없는 상처를 입고난 후였다.
사고가 발생한 초등학교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감시하기 위한 cctv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범행현장은 사각지대로 범죄예방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못했다.
매번 학교에서 발생하는 강력사건 때마다
경찰과 교육당국이 근본적인 해결보다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어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피해자인 A양은 현재 광주 모 병원에서 외과및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되풀이 되고 있는 아동 성폭행
어른들의 한순간 잘못된 욕망이 아이들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는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성폭행범에 대해 학부모들은 보다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아동성폭행은 결코 남의일이 아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성폭행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접근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허술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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