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무총리를 비롯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는 국민들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위장전입과 말바꾸기 거기에 연이은 사과에 이르기까지 야당의 계속된 검증노력에
후보를 감싸던 여당의원도 후보의 잦은 말바꾸기에 짜증을 내는등
인사 청문회는 한편의 블랙 코미디와 같았다.
더우기 지금까지 국민의 가치관의 기준이 되었던 도덕성과 상식이 인사 청문회에서
무너지는 것을 바라보며 국민들은 극심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다.
무엇이 거짓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상황과 입장에 따라 뒤바뀌는 답변들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공직자의 도덕성과는 너무나 큰 괴리감을 보여 주었다.
공직이란 자리가
마치 등소평이 말한 흑묘백묘 처럼 쥐만 잘 잡으면 흰고양이든 검은고양이든 상관없는 자리일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동안 국민의 정서와는 너무나 다른 또다른 정서를 느끼며
민심은 천심이라며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지...
정말 한점 부끄러움 없는 청렴한 공직자를 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인지...
되풀이 되는 인사청문회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앞으로 공직에 뜻을 품은 사람이라면
스스로 준비하고 준비된 사람만이 공직에 나올수 있도록
학창시절이후 본인의 철저한 스펙관리가 요구된다.
국민의 4대의무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와
아울러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 사람만이 공직에 나올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금처럼 블랙코미디인 인사청문회를 보며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을 개탄하는 일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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