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미트폰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옴니아2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3G 출시와 더불어 애플의 대항마로 스마트폰  대전을 치르며

국내 스마트폰 대중화에  큰 역활을 했던  삼성 옴니아2에 대한 수요가

갤럭시S를 비롯한  애플의 아이폰4G등  한층 강화된 기능의  스마트폰에 밀려

더이상 생산을  계속하는 것은  무의미한 상황이 되었다.


옴니아2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욕을 들으며  90만대에 이르는  출하량을 기록했다.

애플의  아이폰 대항마라는  타이틀은  애초부터 옴니아2 입장에서는  힘겨운 싸움이었고

아이폰과 비교되는 UI를 비롯한  단점들때문에  옴빠와 애플빠로 나누어진  매니아들의

갑론을박 속에  난타 당하며 결국  스마트폰 대전은 아이폰의  완승으로 일단락 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철치부심한  삼성의 갤럭시S가  옴니아2의 바톤을 이어받아

아이폰4G와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

옴니아2의 퇴장은  우리나라 이통사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효과도 있었다.



그동안 소비자위에 군림하며 제조사나 이통사 입맛에 맛게 제품 사향및 판매를 하던

잘못된 관행이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대항마인  옴니아2의 혈전으로 인해

상당부분  개선이 되었고  소비자  불만에  귀기울이 않던  제조사나  이통사 모두

보다 낳은 스펙과  통신환경을위해  기변하거나  번호이동하는  고객들을 통해

영원한 충성고객은  없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느끼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 출시된 스마트폰중 처음으로 OS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

기존의WM6.1버전에서 WM6.5번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성과도 있었다.

OS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파격적인 부분이며  옴니아2에 대한  OS업그레이드로 인해

제조사나  이통사들은  출시 제품에  대한 OS업그레이드 부분에 있어

기존에 고수하던  출시 제품에 대한 OS업그레이드 불가라는  입장에서 자유로울수는 없게 되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옴니아2는

우리나라 통신환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통신대전속에

스마트폰 대중화의 첨병이었던  옴니아2의 퇴장이

IT강국이라 자임하고 있지만 속빈 강정인  우리나라 IT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랄 뿐이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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