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옴니아2 의 OS업그레이드가 빠르면 이달말에 실시된다.
그동안 몇번의 일정변경으로 양치기소년이 되어버린 삼성이기에
유저들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하다.
T옴니아2는 6.1버전의 OS를 탑재하고 출시되있지만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파격적으로 6.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약속한 삼성의 대표적인 전략 스마트 폰이다.
T옴니아 판매에 있어서 무료 업그레이드 광고가 상당부분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하지만 소비자와의 업그레이드 약속이 지연되면서
소비자의 불만을 사는 모델이기도 하다.
현재 옴니아2에 탑재된 6.1버전의 OS는 출시된지 2년이 지난 구형OS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OS 발전속도를 생각한다면
삼성의 6.5버전 업그레이드가 그동안의 관행을 깬 이례적인 사례이지만
이미 마이크로 소프트가 'MWC 2010'을 통해 WM7의 출시를 공언한 상황에서 6.5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해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발표한 WM7은 그동안의 WM사용자들이 문제로 지적했던 문제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알려져 올하반기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WM7의 출시가 윤곽을 잡으면서 T옴니아2에 대한 수요가 오히려 감소할 우려가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T옴니아폰의 6.5 버전 OS업그레이드는 사용기반이 비슷해가능하지만
WM7의 경우는
개발기간의 차이가 커서 T옴니아2에 업그레이드는 힘들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WM7의출시일정이 명확히 확정된다면
WM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제품구매를 미룰가능성이 높다는것이다.
WM7의 출시가 공식화된 상황에서 구형 OS인 6.5번전이 탑제된 스마트폰을 구입할 이유가 없기때문이다.
그동안 T옴니아2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아이폰 보다 느린 반응속도로 업그레이드를 기다려 왔다.
WM7의 출시가 공식화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운게 사실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옴니아2 사용자들은 WM7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문제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후 달라진 구매패턴중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애플리케이션의 질과 양이다.
애플리케이션은 이제 제품 구매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는것이다.
결국 옴니아2가 6.5번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더라도 완벽한 WM폰으로 거듭나기는 힘든상황이 되었다.
한가지 희망을 가져본다면 아이폰의 대항마로 T옴니아2를 밀고있는 삼성이
차라리6.5번전 업그레이드를 뛰어넘어 WM7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결단을 내린다면
현재와 같은 스마트폰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있을것이다.
WM7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기존과 달리 호의적인 상황에서
많은 유저들이 삼성의 결단을 바라는 마음은 아직까지 삼성에 대한 애증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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