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폰이 아니면  그게 무슨 스마트 폰이겠어요...?
-애들 장난감이지...

-아니 왜들 그래요..?
-공짜폰에 솔깃했다가  노예폰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하는 사람들처럼...

요즘 유행하는  개그맨의 유행어 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스펙의 국내출시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수있는  환경을  바라는 희망은   정말 요원한 것일까...?

스마트폰의  고가전략과 신제품  출시  기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구입한지 얼마안된  스마트폰이 구형폰으로  전락하고   펌업지원 중단에 따른 
앱스토어및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할수가 없어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삼성의 대표 스마트 폰들은 SKT와 전략적인 제휴속에  제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기업을 강조하며  글로벌  휴대폰 판매 1위를  목표로 하는  삼성과
국내 이통시장을 지배하고있는  SKT입장에서
국내시장 만큼  자사  제품을  테스트 하기  좋은 환경은 없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펙은 뒤로한채  이익을 극대화 하기위한  거추장스러운  어플들을 탑제해 출시할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시장이  바로 우리나라   통신시장 이었다.

엄청난 광고물량과 고가 전략으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전략은
지금까지  삼성과SKT의   전형적인 마켓팅 방법이었다.
심지어  공짜폰광고로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마켓팅은  정도를 벗어나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세상에 공짜폰은  없다.
약정 사용기간이 존재하는  약정폰이지
아무런  이유없이  고가의 폰을  무료로 주는 이통사와 제조사는 존재하지 않는것이다.엄밀이 말한다면   공짜폰은  약정기간의 요금제 비용을 지불하며  구입하는  폰으로  공짜로 받는 폰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국내소비자들은  그동안  국내 출시폰에 있어서 철저하게  역차별을 받아왔다.
해외 출시폰에 비해 다운된 스펙에  보다 높은  판매 가격까지 감수하며  제품을 구입해야 했던것이
지금까지 현실이었다.

더우기  제품출시 기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밀어내기식의  제품판매 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의 생존능력에 따라 각자  살아가라는
제조사와 이통사의  펌업지원 중단은  국가적인  자원낭비라 볼수있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가격과  출시된지 2년미만인 스마트 폰이  OS지원의 미비로  앱스토어와 각종
어플리케이션 사용에  제약을 받아
결국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구입해야하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OS버전 업그레이드를  제품에 즉각 반영하고 있는데
어플리케이션의 특성상 버전업이 되면서  기능 향상이되어 나오는 어플을    기존 사용자들은
전혀 이용할수 없는게 현실이다.

 잡은  물고기에게는  먹이를 주지않는다는 제조사의  대응은
글로벌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안티고객이 늘어나는 이유로  차별적인  제품출시와 출시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  중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의  결과이다.

 

아이폰 출시후  옴니아2와의  시장쟁탈전을 지켜보던 소비자의  관심은
그동안  외곡된  국내 이통시장의 문제점에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외곡된  이통시장의 문제점은   결국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문제였다.
단순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문제가 아니라   기업 내부 운영방식과  의식의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문제인 것이다.

IT강국을  자부하며 세계 IT기술을 선도한다고 말하기에는
현재 우리나라의 외곡된  이통시장 환경이  이미 위험수준에 도달해 있을정도로 심각하다.

 

지금과 같이 외곡된  이통시장 환경을  해결하는 방법은 
휴대폰 출시에 있어서  그동안 소비자가 요구했던
제조사와  통신사의 완벽한 분리를  들수 있다. 

협력이나 제휴라는 말로 자사의 이익만 극대화 시킨 반쪽짜리 
스마트 폰의 출시로  더이상 소비자를 기망하지말고
제조사는  출시제품의 스펙으로 경쟁하고  통신사는  통화품질과 통신요금의 인하로  경쟁하는  체제로의
전환이야 말로  국내 통신환경이 소비자 위주로  올바르게 자리매김할수있는 단초가  될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력이라는  이름아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통사와 제조사의 스펙놀이가 재연된다면   더이상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힘들것이고
IT한국의 미래 또한  결코  밝지않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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