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급등이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현 상황은
모든 국민의 관심이 온통 배추를 비롯한 채소가격 상승에 집중되어 있고 관련기사 또한 넘쳐나고 있다.
국내 배추대란은 외국에서도 관심거리여서 외신으로 보도 되는등
식탁물가 급등이 가져온 현재 상황은 불과 몇개월 전에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었다.
정부는 날씨탓을 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나 결국 정부의 안일한 물가관리가
현상황을 야기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서울시의 긴급 배추 공급 당일
연일 폭등하는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서울 우림시장과 신월시장에는
배추를 구입하기위해 늘어선 줄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마치 피난시절 구호품을 받으러 나온 피난민을 연상하게 하는 배추 구입줄을 바라보며
씁슬함을 감출수가 없다.
도데체 어쩌다가 나라가 이지경 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는 시민들의볼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동안 배추를 사기위한 줄은 자꾸자꾸 길어져만 갔다.
오랜기다림 속에 베추포기를 받아든 시민의 기쁨에 찬 한호성 소리를 들으며
피난시절 미군트럭 뒤를 쫓아다니며 초코렛을 외치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친서민정부을 천명하던 이명박정권이 내세우던 MB물가가 실종 되었다.
정부에서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MB물가는 실패작이라는 생각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가관리는 대내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예측가능한 부분과 예측불가능한 부분으로
나누어 지지만 현재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지수는 살인적인 물가속에 서민을 보듬어 주어야할
정부의 부재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의 MB물가는 서민이 체온으로 느낄수 있는 물가관리는 전혀 이루어 지지않았고
서민들에게 오히려 생애 가장 높은 물가를 경험하게 해주고있다.
아침 저녁 겨울을 재촉하는 쌀쌀한 날씨속에
서민들 중에서도 더 어려운 소외계층의 겨울나기가 벌써부터 걱정이라는
폐지를 줍는 할머니의 근심어린 걱정을 정책당국은 알고있는지
배추김치가 비싸면 양배추 김치를 담아먹으라는 근시안적인 정책보다
지금은 서민과 함께 호흡하고 서민이 체감할수있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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