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성 윤리의식은 어디로 간 것일까?
조두순 사건에 이어 부산 여중생살인 사건등  연이은 성폭력사건으로 인해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가정 내 성폭력 사건이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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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와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7~2009년 가정폭력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친족간 성폭행 사건이 2007년 120건에서
지난해 352건으로 약 3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폭행을 포함한 가정폭력의 경우 2007년에 1만1744건, 2008년 1만2461건
지난해 1만 1025건 등 매해 1만 건 이상씩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면부심  패륜범죄라고 불리우는  가정내 성폭행은
외부로 알려진 통계보다 실제 범죄 발생률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가정내 성폭행과 관련해  다른 범죄와 달리 1차적인 신체적 피해와 2차적으로
가족 구성원으로 겪는 정신적 충격은 치료에만 상당기간이 걸리는등  피해자를  고통스럽게 하고있다.

이처럼 반사회적이고 패륜적인  가정내 성폭력이 줄지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성문화에 바탕을  두고있다는 사실을  부인할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고팔수있는 성문화와 성에 대한 인식은
우리사회를  점점 병들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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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채팅을 비롯해 키스방,전화방,유흥업소,티켓다방,안마시술소까지 돈만주면
쉽게 구할수 있는성의 상품화로 인해

돈을 지불했기 때문에  잘못이없다는  잘못된 가치관속에  줄지않는  성매매 남성들과 성매매에 대해
아직까지 관대한 사회적 인식이  급기야  가정내  성폭행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 가정내 성폭행범이 반 사회성 성격장애를 앓고있다.
특히  자기합리화를  통해 범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데  예를들어 상대방도 동조하고  만족해하며
좋아했다는식으로  범죄를 합리화 한다.

범죄의 합리화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가정내 성폭력 행위는 결국 피해자를 황폐화 시키고있다.

현재까지 외부로 알려진 것보다 더많은  가정내 성폭력 문제가 사회전반에 묻혀있는게 사실이다.
가정의 문제이기에 쉬쉬하며  평생 피해자 가슴에 상처로 남아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과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성폭력의  증가는   사회불안 요인이다.
중세의 유럽처럼 여성들에게 정조대 차기를 강요할수 없듯이
우리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정내 성폭력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속적이고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인간이 누려야할  존엄성과 자존감  그리고 인권이 함께 보호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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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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