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영화같은 사건이 적발되 충격을 주고 있다.

영화 소재로나  나올법한 부패경찰이 절보범을 협박해 금품을 털은 황당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의해 적발되며  막을 내렸다.


11일서울 중앙지검에 따르면  인천남동경찰서  A(34) 경장은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또 유 경장과 같은 팀에서 근무하다 이 건과 관련한 수사가 시작되자 종적을 감춰

파면된 전직 경찰관 B(35)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2010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절도 용의자 3명을 협박, 모두 현금

1천155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이들의 갈취 수법은 조폭의 갈취 행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2010년 9월 인천의 모 대형할인점에서 고기 3만원어치를 훔치다 마트 보안요원에 적발된

60대 여성 안모씨를 인계받고 경찰서로 불러 조사하며 "합의를 보지 않으면 교도소에 가야 한다. 마트 측과 합의만 보면 절도 전과가 없는 초범이니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협박, 결국 안씨의 아들로부터 합의금 조로 8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더우기 이들은 지난해 10월 인천 남동구 장례식장  조폭난투극과 관련, 경찰의 초동대응

미숙으로 남동서가 비난 여론에 휩싸인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갈취 행위를 계속했다.

 


강력팀장, 형사과장 등 동료와 직속상관들이 줄줄이 조폭 난투극 사건과 관련해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도 이들은 자신들의 잇속만 챙긴 것이다.

또한 이들은 갈취 행위가 적발될 것을 우려한 듯 수표는 받지 않는 용의주도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절도 용의자를 협박해 금품을 털은  경찰소식이 알려지자 조폭보다 더 나쁜

짭새라면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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