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 성재기 (46)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며

그의 짧은 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남성연대의 재정 어려움을  호소하며 투신했는데

투신 나흘째인 29일 오후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성씨는 발견 당시 맨발이었으며 투신 직후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속 옷차림과 똑같이 흰색 긴팔

셔츠와 쥐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성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 "내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린 뒤 하루 만에 한강에 투신했다.

26일 오후 3시 15분께 성 대표의 트위터에는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난간에서 손을 떼며 뛰어내리는 성 대표의 모습이 담긴 인증샷이  올라 오기도 했다.

 

 

한때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여성가족부 홈페이지가 마비되었다가 정상

복구 되었는데 성재기의 사망 소식에 '남성연대'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의 접속이 이어져 여성가족부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생전 성재기 대표는 한국은 현재 여성을 피해자로 인식해 오히려 남성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여성단체가 정부지원을 받는 것에 비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남성연대가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성재기 대표는 1967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나  군 가산점 폐지를 계기로 남성의 권리와 혜택을 되찾겠다며 남성운동을 시작했는데  2006년 반페미니즘 남성해방연대와 2007년에는 여성부 폐지

운동본부를 창설하였으며, 2007년 12월 17대 대통령선거 직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여성부 폐지 운동을 벌였다.

 

2011년  마침내 남성단체인 남성연대를 창립하여, 상임대표를 활동했는데 2013년 7월26일 마포대교에서투신하여 실종 처리되었다가 7월29일  사체로 발견되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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