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승자의 저주에 빠졌다.
국회 예산안을 날치기통과 시키며 4대강 예산과 형님예산 UAE 원전수출에 따른 특전사 파병안까지
원하는것은 모두 한방에 통과시켜 버렸지만 MB를 향한 성난 민심의역풍이 거세게MB를 몰아붙이고있어
대통령으로서 국정수행에 큰 부담을 갖게되었다.
특히 그동안 MB를 지지했던 보수신문들마저 지나친 MB의 욕심에 등을 돌리고 있어
MB를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보수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한나라당과 MB정권은 국민 무서운줄 알아야 한다며 일침을 놓았다.
MB가 현 정국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는 알수없으나
분명한 사실은 MB의 판단보다 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새해예산안을 날치기 통과시키고 MB는 몇몇 의원을 격려했다.
당의 핵심인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침묵하고 당의 정책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등
보스를위해 대신 총대를 매는 보스정치를 보는듯한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며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여당에서 서민예산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민심을 달래보려 했지만
돌아선 민심은 싸늘하기만 했다.
결국 한나라당이 너무일찍 샴폐인을 터트리고만 것이었다.
온라인에는 이번 MB정권의 복지예산 삭감으로 지원이 끊겨 고통받는 국민들의
애절한 사연이 넘쳐나고 야당은 소통을 거부한 여당을 뒤로하고 국회를 나와 거리에서
MB정권 규탄을 하고있다.
무엇이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지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MB는 기회있을때마다 우리 경제가 선진경제로 한단계 도약했다며 경제의 활성화와
높아진 국격을 자랑했다.
하지만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공과금을 비롯한 각종 물가 인상만을 체감하며 희망없는 MB정권에 좌절했다.
언젠가 MB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며 촛불시위하는 국민들을 바라보며 민심을 느낄수있어
괴로웠다는 얘기를 했었다.
지금의 정국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민심은 왜 못느끼는지 국민들은 MB에게 반문하고 싶다.
꼭 국민들이 나서 서울광장을 촛불로 가득채워야 민심을 확인할수 있는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MB는 왜 모르는지...
국민들이 반대하고 하지말라는 4대강 사업을
MB 임기내 완공을 한다해도 국민들은 모두떠나고 MB혼자 축하한다면
그게 무슨의미가 있는일인지...
한국은행은 며칠전 우리나라 국민소득이2만불을 회복할것이라는 발표를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춥고 배고프다.
무료급식소에서 하루 한끼로 연명하던 서민들은 잘난국회의원들이 예산을 삭감해
하루에 한끼먹는 끼니마저 끊겨 굶게되었다.
돈있는 사람들은 도저히 살수없다고 이민을 가겠다고 난리인데
돈없어 이민도 가지못하는 서민들은 모든 고통을 묵묵히 짊어지며 견디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결과만 중시하는 MB
결과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민심이 떠났다는 사실을 MB혼자만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슬픈 연민을 느낀다.
대통령에게 이길이 아니라고 조언을 해줄 사람이 주변에 그렇게 없는것인지
예산안 통과로 얻은 것보다 더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승자의 저주에 빠져버린
불쌍한 대통령 MB를위해 소주한잔에 건배를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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