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지 6일 만인 21일 해군 UDT 대원들에 의해 구출됐다.
작전명 아덴만 여명작전을 감행해 해적을 소탕하고 선박을 구출한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 발표를 통해
청해부대 구축함인 최영함을 주축으로 오전 작전에 돌입해 고속단정을 이용해 특수요원(UDT)을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에 투입시켜 총격전 끝에 오후 2시56분께 해적을 제압하고 선박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해적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해적 13명 가운데 8명을 사살하고 선장이 복부에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발열조끼 성금 모금과 관련 여론의 질타를 받아오던 국방부의 표정이 밝아졌다.
소말리아 해적소탕으로 여론의 못매를 맞던 발열조끼 성금논란이 수면으로 가라앉을것으로 예상되
국방부 입장에서 청해부대 장병들의 활약이 너무나 고마울 뿐이다.
하지만 국방부가 간과해서는 안될것이 있다.
이번 발열조끼 논란에서보듯이 많은국민들이 아직까지 국방부를 보는 시각이 우호적이지 않다는사실이다.
국방부가 국민들로부터 세금먹는 하마취급을 받지않으려면 국민이 공감할수있는
대대적인 쇄신이 반드시 이루어 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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