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폭행 파문과 관련해  그동안  말을 아끼던 김인혜 서울대 음대교수가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교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며 교수법의 개선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학교측과의 갈등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는 징계위원회에서 가족문제까지 파해쳐  징계하지는 않을것이라고 선을 긋고있어
팔순시모 생일잔치때 제자들을 동원한 일과  딸의 성악과 입시를 위해 서울대 강당을 빌려 사용한 부분은
징계범위에 넣지 않을것을 분명히 했다.
다시말해  가족과 관련된 문제를 제외한 부분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을것임을 명확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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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제자 폭행 의혹을 빚은 김인혜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고, 28일 징계위원회
결정 때까지  교수와 학과장 직위를 임시 직위해제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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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인혜교수의 아들은 본인의 미니홈피를 통해
세간에 불거지고있는 팔순잔치 제자동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교수의  아들은  "제자들 10여명 정도에게 호텔에 있는 한 사람당 10만원 정도의 뷔페를 사주면서
그 자리에서 고개 숙여 고맙다고, 다들 예쁘고 잘했다고 칭찬과 고마움을 표시했다"며 당시 제자들이
모두 웃으면서 화답했다고 전했다.
결코 제자들을 억지로 동원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강요 아닌 부탁으로 제자들을 그 자리에 세운 것을 직접 봤다"며 "부탁을 해도 싫으면 싫다고
거절하면 되는데 왜 굳이 지금 이 일을 거론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해했다.

김씨는 앞서 16일에도 "나쁜 마음으로 살고, 뒤에서 욕하고 앞에서 웃는 그런 이중인격자가 아니다.
착하게 살아오시고 자기 딸처럼 진심 어리게 훈계하고 가르치며 10년 넘게 교수생활 해오셨다"고 어머니 김 교수를 적극 옹호했다.

예능 인기프로인 스타킹 출연으로  인기와 이미지 개선 효과를 얻었던 김인혜교수
그녀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방송으로 보여진 그녀의 이미지가 너무나 강해서일까?
눈물까지 흘리며 출연자를  안아주던 그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의혹들이 불거지며
그녀를 믿고 성원했던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았다.

결국 이번 제자폭행 논란의 피해자는 김인혜교수를 알고있던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볼수있다.
제자폭행 논란의 진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김인혜교수 파문으로 받은 시청자와 시민들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해야할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은  방송은 방송일뿐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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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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