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취임후 일성으로 던져 화두가 되었던 공정사회
공정한 경쟁을 통해 모든사람이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MB의 공정사회 발언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한다.

하지만 MB의 주장대로 우리사회가 과연 공정한 사회인가라는 물음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공정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공정하지 못한것으로  MB의 인사를 꼽는다.
고소영 강부자 라인으로 대표되는 MB의 인사는 임기내내 인사의 저주에빠져
 MB를 괴롭혔다.


불공정한  인사라고  국민이 소리높여 외쳐봐도 소통을 거부한 MB에게는 들리지않았다.
회전문 인사라는  리필인사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국민들의 불만을 샀던  공감할수없는
MB식 인사는 MB가 말한 공정사회는 쌈이나 싸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최근에 공정사회에 목마른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MBC TV  예능프로그램인 서바이벌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벌어진 공정경쟁 논란이었다.

참가한 가수중7위가 탈락하는 프로그램으로 첫탈락자인 김건모에게 룰을 바꿔  재도전의 기회와
부활을 시킨것을 두고 제작진은 공정하지 않은 경쟁이라는  시청자의 비난과 질타를 받아야 했다.
데뷔20년차의 국민가수이니까
참가한 모든가수들이 원했으니까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재도전의 기회를 주었던 제작진은
시청자의 호된 비난과 질책으로 담당PD를 교체했고  결국 논란의 당사자인 김건모 또한 스스로
자진 하자했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시청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공정한 경쟁을 선택한  제작진의 결정으로
나는가수다 프로그램의 공정논란은 일단락이 되었다.

이번에 논란이 되었던  예능프로그램의  공정논란은 MB도 하지못한  공정사회를  예능프로그램이
만들었다는점에서  MB가 배워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은  제작진의 결정처럼
국민들이 납득하고 이해하는  국정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는 흔히 예능프로그램을  웃고떠드는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웃고 떠드는 가벼운 프로그램 일지라도  시청자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할수있었던  공정논란을  보며
MB가 말한 공정사회가  결코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이 공정사회에 목말라 하고있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공정하지 못하고 돈과 권력이 없으면  제대로 평가받지못해 왔던게 사실이다.
MB가 말한 공정사회
대통령 임기만  마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쏟아낸 말이 아닌  자신의 말에 책임지는 지도자를 국민은 원하고있다는 사실을  MB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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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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