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줄 모르고 고공 행진하던  기름값이 마침내 인하된다.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결국 리타당100원씩 7일부터  3개월 시한부 인하를  정유업계1위인
SK가 결정해  다른 업체의 인하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고물가에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유가인하는 분명히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유가인하 소식을 들으며 개운치 않은것이 사실이다.

2000원이상 올라버린 기름값에  100원 할인은  다가오는  선거를 의식한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터져 나오고있다.

더우기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시점에  맞춰  발표된 기름값인하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비판까지 더해지고 있어 국민들로 부터 환영을 받을 것을 예상했던  정부나  정유사를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기름값의 근본적인 문제는 기름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손을 보지 않은채
기름값 100원 인하라는 이벤트로 또다시 슬그머니 넘어가려는  정부의 태도는 분명 문제가 아닐수없다.
16년전 김영삼 정부때 10년만 걷겠다던  도로교통세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폐지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온갖명목으로 기름에 부과하는  세금을  줄이지 않는이상  서민들의 고통은 나아질수가 없다.

정부가 손쉬운 방법으로 세금을 걷을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유류세인하를 기피하고 있어
서민들만 죽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전격적으로 인하되는 기름값은 3개월 시한부 기름값이다.
많은 서민들은  3개월후 선거가 끝난뒤에는  그동안 인하분을 합쳐  인상될것을 우려하고 있다.
SK의 기름값인하는 분명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믿을수없는 정부정책으로  국민들은 이제 기름값인하보다  기름값인하속에  숨어있는
정치적 계산까지 함께 생각하게 되었다.

기름값이 고공 행진한지 7개월
7개월만에 100원인하가 과연  국민들의 전폭적인 환영을 받을지 정부는 다시한번 민심을 읽고
민생을 살펴볼 필요가있다.
 



추천과 구독은 글을 쓰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