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보낸 시간만큼이나 검게 탄 피부와 함께 
꿈같은 휴가를 마치고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오는 요즘 산부인과에  때아닌 비상이 걸렸다.


피서지의 들뜬분위기에 취해 즉석만남등  성병과 피임에 신경을 쓰지않고 쾌락만을 쫓아  
성관계를 가지는 사례가 늘면서 휴가철이 끝나는 시기인  9~10월이 되면 산부인과나 성상담소 등에
바캉스 베이비로 인한 낙태상담이나 성병에 대한 상담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바캉스 베이비란 여름휴가나 휴가 때 가진 아이라는 뜻으로 크리스마스 베이비와 함께
산부인과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다.


휴가철이 끝나면 원치않은 임신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 비율이 비휴가철에 비해 비공식적으로
약 10%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바캉스 베이비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산부인과에서 임신중절수술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예외조항이 있지만  저출산에 따른  낙태금지가 시행되면서  원치않은  바캉스 베이비로 고민하는 
여성이 늘고있다.


특히 바캉스 베이비가 남기는 후유증의 대부분은 여성이 짊어진다는 사실을  여성들은
간과해서는  안된다.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결국 임신중절을 선택 현행법을 위반하고, 수술비 부담까지
한순간의 쾌락에 대한 댓가가 모두 여성의 몫이다.

실제로 지난 해 대구에서는 20살 여성이 바캉스 베이비 중절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절도를
저지르다 
붙잡힌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후유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피서지에서의 즉석만남을 피하고 
최소한 올바른 피임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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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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