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된  포털 네이트의 해깅피해가 현실로 나타났다.

최근 네이트 사용자인 구모씨는  자신의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되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네이트 사용자인 구모 씨는 지난 19일 카드사로부터 4통의 문자를 받았다.
처음엔 비밀번호 변경오류, 뒤이어 개인정보가 변경됐다는 내용이었다.

문자확인후  곧바로 카드사에 확인한 구모씨는
이달 중순 중국에서 구모 씨 네이트 계정에 접속한 해커가 비밀번호를 바꾼 뒤 구모씨
이름으로 기존에 구모 씨가 소지하고 있던 카드사 3곳에 카드 추가발급을 신청한 사실을 확인했다.


카드 명세서를 네이트 메일로 받아보던 구모 씨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메일을 확인했고
이미 누군가가 자신의 비밀번호를 바꿔놓은 사실도 추가로 확인할수 있었다.

네이트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했던 네티즌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정부의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있다.


한편 3500만명이라는  사상최대의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며
개인이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피해자들이 집단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을 상대로 5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2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강모씨 등 36명은 소장에서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 등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사생활의 자유, 인격권 등이
침해된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해킹으로 주요 공직자, 공무원, 회사연구원, 군인 등 기밀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신상정보도 사실상 모두 노출돼 타국에 정보가 넘어가면 국가기밀 및 영업비밀에 대한
심각한 피해마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앞서 이모 변호사는 3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정모씨는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신청을 법원에 제기하는등  개인정보 해킹 유출에 따른 피해보상 소송이
봇물을  이루고있다.

최근 급증하는 개인정보 유출로  IT강국 한국의 자존심이 상처를 받고있다.
국내 해킹 사건은 보안에 대한 인식 부재와 보안장비의 낮은 기술 수준이 원인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이 소극적인 보안에서 적극적인 보안으로 바꿔지 않는다면
우리나라가 중국해커들의  놀이터로 전락할수 있다는  사실을  정책당국은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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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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