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깊어지며 불황의 그늘이 서민들을 덮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9층 스포츠·의류 매장은 세일 첫 주말인데도

고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대부분의 입점 브랜드가 20~30% 세일을 하고 있었지만 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날은 지난달 29일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국내 모든 백화점이 사상 처음으로 한 달간 동시 세일에 들어간 첫 주말이었다.

내수가 꽁꽁 얼어붙은 탓에 납품업체들이 어떻게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고육지책이었다. 보통 세일 기간의 첫 주말과 마지막 주말에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지만 이날은 달랐다.

 

반면 같은 층 한쪽에 자리잡은 할인매장인 이벤트홀에는 고객이 다소 붐볐다.

이벤트홀에서는 입점업체들이 50~80%, 많으면 90%까지 세일을 하고 있었다.

백화점 입점업체 물건이니만큼 상품의 질도 꽤 좋은 것들이었지만, 거의 떨이 수준으로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트와 재래시장 역시  손님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야채값 급등으로 장보기를 포기한 주부가 늘어나며 재래시장 여기저기서   상인들의 한숨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얼마전 재택 아르바이트 업체에서 7만원을 돌려받지못한 주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사가

나왔었다.

 

빈곤자살이 일상이 될정도로 서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있는데  정쟁에 몰두하고 있는 국회나

임기말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기 바쁜 MB정권을 바라보며  죽어가는 서민들을  살리기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지금 서민고통에  마음만 아파하고 대책이 없는  현실이 정부는 없고 

국민만 남아 있음을  서민들에게 뼈져리게 느끼게 하고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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