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광화문 광장은  물폭탄의 정밀 타격으로  거대한 호수로 변해 버렸다.
광화문 광장의 침수와 관련해 서울시는 시간당 90mm를 넘는  집중 호우로 인해 75mm로 설계된  배수
용량을 넘어선  감당할수 없는 자연재해 였다고  광장 침수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서울시의 발표와는 달리 21일 서울을 강타한 물폭탄은  시간당71mm의 강우를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져 서울시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어
이번 광화문 광장 침수와 관련해  서울시의 배수관리 문제점이 도마에 오르는등  서울시를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이번 광화문 광장 침수는 외신에 광화문 대첩 이라는 사진 설명으로  물에 잠긴 광화문 광장 사진이 보도
되는등  우리나라의 국격을 떨어 트리며 배수 관리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또한 광화문 광장의 침수는 오세훈 서울시장 행보에도 상당부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디자인 서울을 표방하며
서울의 외형만  바꾸기에 바빴던 결과가 아니냐는  정치권의 공세와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서울 사업의 진행이 원할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침수와 관련  개선 대책발표를 했는데
발표내용이 기존에 대책으로 내놓았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한  내용 이어서  질타를 받고있다.

차기 대선 후보자중 한명인  오세훈 시장
이명박 대통령이 청계천 공사로 이미지를 개선 했던 것처럼
오세훈 시장 역시 디자인 서울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디자인 서울보다  지금은  시민들이 침수피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서울이 급선무라는 점을  간과해 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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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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