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솟는 야채값에 위기감을 느낀 것일까?
농림수산부가 아고라를 통해 야채값 폭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했다가  누리꾼들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

추석이후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야채값 급등이 멈출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아
다가올  김장 걱정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끌고있는  배추값에 대해  농림수산부는 가을 배추의 출하가 예상되는  10월 하순이후
가격이 안정 될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속단할수 없는 전망 이어서 야채값 고공 행진은  당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배추 농사는 사실상 모두 끝났다.
9월에  파종을 모두 마쳤기 때문에 추가로 배추 공급량을  인위적으로 늘리기는 힘든 부분이다.

기상청에서 올가을  날씨에 대한 장기예보를 통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1-2개의  태풍과 궃은 날씨를
예보한 상황이기에  현재 파종한 배추의 수확량은  날씨의 변화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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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야채값 폭등에 돌파구를 찿던 서민들이 도로변 나대지나 산기슭에 직접 야채를 경작하는
방법으로  자급자족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관련법령에 의해 불법행위로 단속되고  벌금을 부과받는등 범법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고있다.

최근에  도로변 나대지나  하천변 그리고 채소를 심을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지
야채가 심어지고 있다.
배추를 비롯해  파 마늘 고추 가지등 마치 도심속 농촌을 연상하게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 이면에  살인적인 물가가 있다는 사실이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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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도로 주변까지 채소를 심는 상황이 지속되자  단속을 해야하는 공무원들도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리를 위한 재배가 아닌  가정에서 소비할 야채를 재배하는 상황을 두고 관련법규에 의거  벌금을
부과하기도 방치하기도 난감한  입장에  골머리가 아프다는  담당공무원 말속에  우리가 처한 경제상황이
적나라 하게 나타나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

다가오는 김장철
김장을 하며  이웃과 나누어 먹던 김치 인심이  올 김장철에는 사라지지 않도록
지금은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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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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