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우울한 자살 소식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생활이 빈곤해서 자살하고 가정불화로 자살하고 남은 가족에게 짐이 되는것이
부담스러워서 자살하는등 생명경시 풍조가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있다.
60대 노부부가 "자식에 짐 되기 싫다"는 유서와 장례비를 남긴 뒤 동반자살했다.
19일 오전 6시쯤 부산 금정구 모 아파트 놀이터 등나무 쉼터에 이 아파트에 살던 김모(67)씨와 부인
이모(65)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박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 운동을 가던 중 등나무 밑에 뭔가가 매달린 것 같아서 다가가 보니 남녀가
나란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 상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나이 들고 몸도 아프고 더 살고 싶지 않다.
자식들에게 누를 끼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적혀 있었다.
김씨 부부가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는 사후에 자녀가 사용하도록 준비한 장례비 700여만원이 든 봉투와 영정
사진이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와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부부가 지병 등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자살은 모든 괴로움을 해결 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이 절대로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모든 괴로움을 해결 할수있는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어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OECD회원국중 우리나라 자살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하루약 40건의 자살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인구10만명당 30명꼴로 자살을 했다는 것으로 브라질의 살인사건 사망자수25.2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다.
자살의 원인 또한
사회적 구조에서 비롯된 원인이 많은데
심화되는 경제 양극화가 자살의 원인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지속적인 자살증가로 자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속에 자살예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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