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촉발했던 촛불이  서울광장에  다시 나타났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서울 광장에 다시 촛불을 들고 나선 것이다.
청와대 불법사찰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제 추진을 촉구하면서
8일간 시한부 농성에 뛰어든 손학규 대표에게  서울광장  촛불시위는
100시간 국회 농성 보다 투쟁의 강도는 한 단계 올린 셈이지만 정치적 부담은 어느 때보다 크다.
 
손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 "더러운 손"이라는 격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청와대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뒤
시한부 농성을 전개했다.
그는 100시간 동안 국회에 머물면서 이 대통령에게 불법사찰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했지만
청와대와 여당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여권은 이미 검찰에서 수사 중이거나 기소해 재판 중인 사안이어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여권의 미온적인 대응을 뒤로하고 정국은 급박하게 요동치고있다.

더우기 5공 군사정권 시대도 아닌 지금  청와대 불법사찰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있다.
특정 정치인을 떠나  광범위하게 벌어진 이번 사찰내용을 보며  국민들은  한결같이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청와대 또한 적극적으로 의혹 해소에 나서야 한다.
누구의 지시로 불법사찰이  이루어졌는지 반드시 밝혀 법의 심판을 받게해야 혼란스런 국정으로 야기된
민심이반을 잠재울수있다.

권력은  국민위에 군림할수 없다.
인의 장막속에  국정을  수행하는MB를  보노라면
무엇보다도 인적쇄신이 시급한 과제로 다가온다.

몇년 남지않은  남은임기
불행한  전직대통령들의 전처를 밟지않도록  국민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살수있도록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게 국정을 수행해 주기를 바라는 국민들 마음을 MB는 외면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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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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