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확산으로 국내 축산기반 붕괴가 우려되는 가운데
육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깨져버릴 위험이 제기되고있어
육류시장의 개방압력이 그어느때보다 거셀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구제역으로 14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살처분되었고 그수는 끝을 모르게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한국의 구제역확산을 바라보며그동안 줄기차게 시장개방을 요구했던
미국이 이미지관리에 나섰다.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개방압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구제역 창궐로 미국산 소고기수입이 자연스럽게 늘어날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미국산 소고기에대한 규제철폐 또한 멀지않았다고 보고있기때문이다.
국가 재난 상황을 몰고오는 구제역이 축산농가는 물론 영세상인들의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을때
롯데마트에서 시판한 통큰갈비는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구제역확산중에 농민을 저버린 수입갈비 판매라며 여론의 질타를 받았지만
미국산 LA갈비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했던 촛불시위때보다
많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알수있었다.
물가폭등과 구제역확산이라는 현재의 열악한 상황속에서
물가인하와 안정적인 육류공급을 위해서는 육류수입을 늘릴수밖에 없다.
아직 우리나라 국민정서를 의식해서 미국이 대놓고 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국민들은 구제역확산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의 증가는 막을수 없을것으로 보고있다.
정부에서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관련해 아무런 반응이 없지만 한미FTA 재협상은 결코없다던
MB정부가 국익을 위한 협상이었다는 말로 재협상에 임한 사실을 보더라도
촛불로 막은 미국산 소고기가 구제역으로 빗장이 풀려 우리식탁을 점령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구제역으로 초토화된 농촌이
살처분하는 가축급증으로 수입소고기의 공습을 우려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멍든 농심이 아물기도전에 수입산 소고기의 공습으로 촛불로 지켜온 국내 소고기시장의
빗장이 풀리지 않도록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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