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가격인상이 1일 천하로 끝나버렸다.
원가인상 압박에 가격인상을 단행했던 서울우유는 가격인상은 실무부서의 오류라는
입장을 밝히며 가격인상 백지화를 밝혔다.
하지만 서울우유의 주장을 믿는사람은 아무도 없다.
서울우유의 가격인상 백지화에 정부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정부입장에서 정책물가인 우유가격 인상은 큰 부담이 아닐수없다.
물가폭등으로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속에 우유가격마저 인상된다면 서민들의 반발이 극심할것을
우려하는 정부에서 우유가격 인상을 발표한 서울우유에 압력을 행사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서민입장에서 우유가격이 인상되지 않는다면 분명히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의 대처가 근본적이 문제해결이 아닌 미봉책이라는 사실이다.
즉 우유가격인상 시기만 늦춰났을뿐 가격이 오르는 상황은 정부도 더이상 막기 힘들어 지고 있다는
것이다.
구제역 확산으로 살처분한 젖소만큼 젖소가 보충되어야 유제품의 공급과 가격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데 현재 정부에서 우유를 비롯해 가격인상을 발표하는 업체에 공정위와 주무부서를 앞세워 압박하는 방식의 물가억제는 물가 인상시기만 늦춰놓을뿐 근본적인 가격인상은 막을수 없는것이
현실이다.
결국 어느시점이 되면 정부의 압박도 소용이 없어지고 물가는 걷잡을수없이 폭등할수있다는 사실이
정부의 물가대책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시각이다.
우유가격 인상백지화로 급한불을 끈 MB
언제까지 업체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폭등하는 물가를 관리할지 MB식 물가정책을 바라보는
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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