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발레교사가 자신의 제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성관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나자 당사자인 남자제자가 반발하는 사건이 발생해
영국사회에 논란이 일고있다.
영국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27세의 발레교사인 사라피리는 자신보다 12살이나 적은 15살제자 리스워싱턴과 맨체스터의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진혐의로 체포되었다.
자신의 스승과의 성관계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며 발레까지 포기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던 리스위싱턴은
스승인 사라피리가 재판과정에서 자신과의 성관계를 강력히 부인하고 법원에서도 미성년
불법유괴혐의만 적용되고 자신과의 성관계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과함께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강력히 반발하고있다.
그는 피리를 처음 만난 후 그녀가 자신을 차에 태우고 함께 술을 마시며 유혹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꿈을 망친 피리가 무혐의로 풀려난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제 17살로 미성년자인 워싱턴은 굳이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고
피리와 그가 호텔방 침대에서 함께 찍은 사진까지 공개하며 검찰이 이 사진을 확보하고 있었는데도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에서 워싱턴과 피리는 함께 이불을 덮고 침대에 누워 있다.
하지만 피리는 옷을 입은 상태였다.
사진에는 2009년 5월4일이라는 촬영 날짜가 찍혀 있다.
이 사진은 워싱턴의 사촌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은 검찰이 "왜 배심원들에게 이 사진과 다른 증거들을 제시하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
사진을 봤다면 배심원들은 무혐의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처음부터 모든 증거를 다 제출할 것을 원했지만 경찰은 피리가 유괴 혐의를 시인했으므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함께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사진만으로 이들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볼 수 없으며
성관계에 대한 혐의를 입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피리는 재판에서 유괴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하면서도 성관계를 가진데 대해서는 시종일관 부인하며
워싱턴이 상황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중학교 여교사와 제자와의 섹스 스캔들이 사회에 큰 파장을 던졌었는데
이번에 영국에서 발생한 여교사와 제자와의 섹스스캔들 또한 금지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미화하기에는 윤리적으로나 법률적인 한계를 벗어나기는 힘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자신의 욕심을 채웠다는 비난이 쏟아지고있는 이번사건은 남들보다 높은
윤리의식을 가져야하는 교사가 당사자라는 사실이 영국사회에 충격을 안겨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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