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호저축은행이 영업정지 하루 전 고액 예금자와 지인 등 특정인들에게 새벽까지 몰래 예금 인출을 해 줬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25일 서민 예금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피해를 본 예금자 2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께 부산진구 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결국 힘없는 서민들만 사기를 당했다"며 "말로만 공정사회를 외치는 정부에 분통이 터진다"고
목청을
높였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은  영업정지 전날 밤에 (VIP) 고객들한테 따로 연락해 거액의 예금을 빼내주고
임직원들의 친인척·지인 예금도 금융실명제법까지 위반해가며 미리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관련 내용을 검찰에 통보하고 지난 2월에 잇따라 영업정지에 들어간 6개 저축은행의 특혜·불법 예금 인출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했다.

은행의 모럴해저드가 극에 달하고있다.
공정하지못한 사회에 사는 댓가치고는  너무많은 것들을  서민들이 잃고있다.
은행에서조차 차별받는 서민들

우리사회에서 공정사회를 바라는것은 요원한 일인지...
돈과 권력  거기에 인맥까지 없는 서민들이
이제 은행마저 마음놓고 이용할수 없게되었다. 

VIP의 돈은 소중한 돈이고 서민들의 피와 땀이 묻어있는 돈은
 은행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지

부자와 서민으로 가진돈에 따라  대접를 달리하는 은행을 바라보며
이제 은행에 돈을 맡기는것 보다 집앞 마늘밭에 땅파고 묻어 놓는것이 안전한 것이 아닌지
씁쓸함을 감출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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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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