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시선이 곱지않다.
삼성옴니아 보상과 관련해 옴니아배상카페 회원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삼성과 SKT에 대한 소비자 불매운동 바람이  엉뚱한곳으로 불똥이 튈까봐
기업들이 전전긍긍 하고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소비자는 약자였다.
많은 기업들이 물건을 만들어 외국에 수출하고있는데
똑같은 소비자이지만  외국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에비해  국내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홀대받아왔던게 사실이다.


예를들어 자동차의 경우 국내보다 낮은 차량 판매가격에  보다 높은 옵션장착
그리고 신속한 차량결함 리콜진행등 국내소비자들이 문제를 제기해도 꿈쩍하지 않던기업들이
외국에서는  전혀다른  이중성을 보이고있다.
스마트폰 또한 외국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국내판매가격이 서로 달라 논란이 일기도 한다.

이번 옴니아 사태에서는  이런 이중적인 기업의 모습에 그동안 불만표출에 지나지않았던 소비자들이 
단합된  힘을모아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불매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는점에서
기존의 소비자운동과의 차별성을 보여주고있다.

부당한 부분을 개선해달라는 성명서나 항의시위가 한계였던  소비자운동이
이제 불매운동이라는기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수있는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현재 옴니아배상카페에서 벌이고있는 불매운동으로 가장큰 피해를 보고있는 기업이
옴니아 제조사인 삼성이다.
삼성은 우리나라 가전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지금 
삼성은 부정하고 싶지만 가전판매에 적신호가 들어오고있다.
가전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 삼성카드와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생명 그리고 애버랜드로 대표되는 삼성계열사 매출에 
적신호가 들어오고있다.

거대공룡 삼성이 개미들을  우습게 보다가
결국 개미들에게 물려 혼쭐이 나고있다.

한편 삼성과 SKT에 대한 불매운동을 지켜보는 기업들의 마음이 편치않다.
분노한 소비자의  불매운동을 통한 실력행사를 보며  혹시라도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어 
발생할수 있는 문제가 없도록
몸을 사리기에 급급한 모습들이다.

옴니아 보상과 관련해
삼성은 이번에 너무 많은것을 잃었다.
소비자의 신뢰와  국민들의 사랑  그리고 그동안 사회적인 기업으로서 쌓아온 이미지까지
하지만 문제는  삼성과SKT에 대한 불매운동이  아직까지도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삼성이 소탐대실하는 우를 범하지않기를 바라는  소비자의 애정어린 마음을 안다면
더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않도록 원점에서  옴니아보상안을 재검토하는 결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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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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