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50분쯤 울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직원 3명이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되
충격을 주었던  살인사건은 24시간 3교대 근무 과정에서 두 번째 근무자 전씨가 앞과 뒤 근무자를
차례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남부경찰서 박영택 형사과장은 "외부인 침입 흔적이 전혀 없고, 혈흔도 피해자들 것만 발견되는등
전기실 내부에서 벌어진 범행"이라며 "전씨가 방심한 두 사람을 하루 시차를 두고 차례로 찌르고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살해 용의자인 전씨 또한 숨진 상태여서 납득할 만한 살해 동기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정황은 전씨가 '업무가 서투르다'는 등 이유로 나머지 두 사람으로부터
자주 무시당해왔고, 이 때문에 다른 직원들과 술자리에서 가끔 두 사람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정도다.


전씨의 유족들도 "(전씨가) 나머지 두 사람이 근무 교대를 잘 해주지 않아 명절 때도
고향(부산)에 오지 못하는 등 근무 여건을 속상해했고, 감원 등 구조조정당할 것을
두려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업체 관계자 등은 "세 사람이 4년 이상 같은 교대조로 근무했고, 2년마다 하는
근무지 조정 때도  같은 근무지를 원하는 등 관계가 원만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번 일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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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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